올여름, 평년보다 앞당겨진 장마 소식에 마음이 조금 분주해지셨죠? 저도 어제 출근길에 갑작스레 쏟아진 비에 우산 없이 고생을 좀 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벌써 제주도는 장마권에 들어섰다고 하더라구요! 여름을 알리는 비의 계절, 올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거기에 태풍 우딥까지 겹쳤다니, 본격적으로 대비가 필요할 때예요. 오늘은 2025년 장마 시작 시점부터 태풍의 영향, 준비 방법까지 꼼꼼하게 짚어볼게요.
목차
2025년 장마 시작 시점과 특징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빨리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6월 12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섰고, 남부지방도 13일부터 비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죠. 이는 평년보다 1주일가량 앞선 시점입니다. 중부지방 역시 6월 25일 전후로 장마권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이제는 본격적인 여름철 기후에 돌입한 셈입니다.
태풍 우딥의 경로와 장마에 미치는 영향
제1호 태풍 우딥은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중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우리나라를 관통하진 않지만, 그 수증기와 저기압 효과는 우리나라 기압계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오는 수분이 장마전선과 겹치며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분 | 내용 |
---|---|
태풍 발생 위치 | 필리핀 마닐라 서쪽 약 610km 해상 |
예상 경로 | 중국 잔장 → 홍콩 → 상하이 → 내륙 소멸 |
한반도 영향 | 직접적 경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수증기 유입 |
장마철 생활 속 대비 방법
잦은 비와 습기, 태풍의 간접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즌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봤어요.
- 방수 발매트와 창문 방수테이프 설치
- 제습기 필터 교체 및 습기 제거제 배치
- 차량에 접이식 우산 및 비상용품 상비
- 베란다 및 지하실 배수구 점검
장마가 발생하는 기상 메커니즘
장마는 여름철에 형성되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고, 이 정체전선이 한반도 부근에 머물며 연속적인 비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북태평양 기단의 팽창 여부와 대기 상층의 흐름 변화에 따라 장마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달라지게 됩니다.
2025년 지역별 장마 시기 예측
올해는 전체적으로 장마 시작이 빠릅니다. 지역별로 언제 장마가 시작되고 끝날지 예측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봤습니다.
지역 | 평년 시작일 | 2025년 예상 시작일 |
---|---|---|
제주도 | 6월 19일 | 6월 12일 |
남부지방 | 6월 23일 | 6월 13일~14일 |
중부지방 | 6월 24일 | 6월 25일~26일 |
태풍 형성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북서태평양의 따뜻한 바다 위에서 형성된 강력한 저기압이 기온과 수증기의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커지는 과정을 겪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간접적 경로일지라도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여름~가을 사이 연평균 3회 이상 영향을 줌
- 간접적 수증기 공급으로 강수량 폭증 가능
- 강풍에 의한 전신주·간판 등 낙하물 사고 주의
- 기압계 왜곡으로 장마 종료 시기까지 영향 가능
2025년 장마는 제주도의 경우 평년보다 약 1주일 빨리, 6월 12일 새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상청 기준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지만, 올해는 12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장마권에 들어섰어요.
우딥은 직접 상륙하지 않지만, 많은 수증기를 동반하며 장마전선에 간접 영향을 미칩니다.
태풍이 소멸되면서 방출한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며 강한 강수를 유발할 수 있어요.
제습기 필터 점검과 베이킹소다, 숯 등을 활용한 제습이 효과적입니다.
제습기를 꾸준히 가동하고, 신발장이나 옷장에 숯이나 신문지를 두면 습도 조절에 큰 도움이 돼요.
접이식 우산, 방수 담요, 보조배터리, 비상식량 등 비상용품이 필요합니다.
우비나 여벌 옷도 챙기고, 전자기기는 방수팩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차량 트렁크에는 비상키트도 넣어두세요.
장마 시작 전, 반드시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베란다와 옥상, 지하실 배수구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고무패킹 상태도 체크해야 해요.
바닷물 온도와 적도 부근의 대기 흐름이 중요한 요인입니다.
북서태평양은 높은 해수 온도와 수증기가 많아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하기에 매우 적합한 지역입니다.
이번 여름,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와 함께 첫 태풍 소식까지 겹치면서 날씨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저도 오늘 창문 틈새 방수 테이프 다시 붙여봤답니다. 여러분도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해보는 거, 어떠세요? 날씨가 변덕스럽더라도 우리 준비만 잘 해두면 한결 든든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