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년 4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독일 액션 영화 엑스테리토리얼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넷플릭스 월드 패트롤 순위 1위, 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기대와는 다르게 평론가들의 평은 다소 박했습니다.
목차
- 1. 영화 줄거리 요약
- 2. 비슷한 영화 비교: 플라이트 플랜 + 테이큰
- 3. 액션 스타일 – 리얼리즘 강조
- 4. 스토리의 복잡성과 억지 전개
- 5. 등장인물 및 캐스팅
- 6. 장점, 단점 총평
1. 영화 줄거리 요약
주인공 자라는 독일인 여성으로, 미국 보안 업체로부터 일자리 제안을 받아 아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의 미국 영사관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들이 실종되고, 자라는 아들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합니다.
자라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군인으로, 현재는 보안업체에서 근무 중이며 미국으로 이직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2. 비슷한 영화 비교: 플라이트 플랜 + 테이큰
이 영화는 플라이트 플랜과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의 실종, 믿지 않는 주변 인물, 조작된 증거 등 유사점이 많습니다.
거기에 테이큰 스타일의 액션까지 결합되어 ‘여성판 테이큰’이라고 불릴 수도 있겠네요.
다만, 범인의 계획이 과도하게 복잡하고 비현실적인 점, 너무 많은 우연에 의존하는 전개 등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3. 액션 스타일 – 리얼리즘 강조
자라의 액션은 압도적인 힘보다는 현실적인 육탄전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다이 하드 시리즈 초반부의 존 맥클레인처럼, 자라도 많은 고통과 타격을 감수하면서 싸우는 구조입니다.
특히 롱테이크(원커) 촬영 기법을 활용한 두 개의 주요 액션 시퀀스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4. 스토리의 복잡성과 억지 전개
이 영화는 세 가지 별개의 사건(아들의 실종, 마약 거래, 키라의 망명 사건)을 하나로 억지로 엮어 갑니다.
이런 구성은 자칫 산만하고 비논리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5. 등장인물 및 캐스팅
장 구르소 – 자라 역을 맡은 독일 배우. 강한 외모와 실제 전투 설정이 잘 어우러짐.
레라 아보바 – 키라 역.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의 니코 로빈으로도 캐스팅되며 주목.
6. 장점, 단점 총평
장점: 리얼한 액션, 롱테이크 연출, 다양한 사회적 배경 설정, 배우들의 연기
단점: 억지스러운 전개, 개연성 부족, 빌런의 말 많은 결말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테이큰이나 본 시리즈 같은 전형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보다는, 리얼리즘이 강조된 고전 액션 영화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기대치 없이 본다면 의외로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